한양대학교 에리카는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본관 증축 건축물 포함 4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국내 전과정 탄소중립 성능 평가 제도인 “탄소중립건축인증(ZCB인증)” 기존건축물 및 리모델링건축물 부문에서 교육시설로서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ZCB인증을 취득하였으며, 23일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본관 프라임 컨퍼런스 홀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하였다.
이날 수여식에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백동현 부총장 △탄소중립스마트건축센터 태성호 센터장 등이 참석하여, 탄소중립건축인증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하였다.
탄소중립건축인증(ZCB인증, Zero Carbon Building Certification)은 건축물 전 생애주기에서 배출되는 탄소 배출량 최소화를 목적으로 탄소 배출량뿐만 아니라 저감·흡수·포집·상쇄 등에 대한 탄소 감축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인증제도이다. ZCB인증의 인증 대상은 건축물·상점·건설현장이며 건축물의 경우 신축건축물, 기존건축물, 리모델링건축물 부문으로 구분된다.
탄소중립건축인증은 국제 온실가스 검증기관으로부터 ISO 14064-2:2018, ISO 14067-2019 원칙에 타당성을 인정받은 인증제도이며, △운영기관 한국건축시공학회,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지속가능스마트시티연구센터, △인증기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녹색기후기술원(KGCT), 키엘연구원(KIEL),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KOSATA), 탄소중립스마트건축센터(ZCB센터)로 지정하여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제도이다.
인증을 취득한 대상 건축물은 리모델링 건축물로 평가된 본관 증축 건축물 외 기존 건축물로 평가된 언론정보관 및 기숙사 뿐만 아니라 에리카 캠퍼스 내 건설 중인 캠퍼스 혁신파크 업무시설(예비인증)에 대해서도 인증을 진행하였다. 특히, 언론정보관은 태양광발전 설비를 통해 자체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한국전력에 수출함으로써 탄소상쇄량으로 감축량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언론정보관은 탄소중립건축지수 약 15%에 해당하는 평가 결과를 얻었다. 또한, 리모델링 건축물로 평가된 본관 증축 건축물은 리모델링 과정에서 투입되는 레미콘에 대해 저탄소제품인증을 취득한 저탄소 레미콘을 적용하여 자재 생산단계에서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인정받았다.
한양대학교 에리카 백동현 부총장은 “이번 인증 결과는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건축물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신축 건축물과 리모델링 과정에서 친환경 기술과 자재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캠퍼스 전반의 탄소중립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소중립건축인증 인증기관인 탄소중립스마트건축센터(ZCB센터) 태성호 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한양대 ERICA 캠퍼스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을 향한 구체적인 실천을 보여주는 사례” 라며, “향후 탄소중립 캠퍼스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